연인같은 친구 +:+ 연인같은 친구 +:+ 나이 든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될 그런 친구 하나 갖고 싶다! 비슷한 시대에 태어나 애창곡을 따라 부를 수 있는 그런 사람을! 팔짱을 끼고 걸어도 시선을 끌지 않을 엇 비슷한 모습의... 그런 친구 하나 갖고 싶다! 함께 여행하며 긴 이야기로 밤을 지새워도 지루하지 않을 그.. ◈ 마음의 양식◈ 2010.02.04
지나간 것은 모두 추억이 됩니다 지나간 것은 모두 추억이 됩니다 지금 이 순간, 당신과 내가 주고 받은 말 한마디 조차도 말꼬리가 잘리기 무섭게 과거라는 액자 속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그 평범한 사실이 때론 너무 즐겁게 다가옵니다. 귀여운 아이가 있었습니다. 부모는 각자의 일에 바빠 아이에게 약속만 한 채 바람처럼 떠돕니다... ◈ 마음의 양식◈ 2009.11.26
정말 좋은 사람/좋은 글 ♣ 정말 좋은 사람/좋은 글 ♣ 아름다운 꽃이 피어 있거나 탐스러운 과일이 달린 나무 밑에는 어김없이 길이 나 있습니다. 사람들이 저절로 모여들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와 마찬가지 이치로 아름답고 향기나는 사람에게 사람이 따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내가 좀 손해 보더라도 상대.. ◈ 마음의 양식◈ 2009.10.27
오늘 내 친구는 바로 당신입니다 오늘 내 친구는 바로 당신입니다 잘 지어진 집에 비나 바람이 새어들지 않듯이 웃는 얼굴과 고운 말씨로 벽을 만들고 성실과 노력으로 든든한 기둥을 삼고 겸손과 인내로 따뜻한 바닥을 삼고 배품과 나눔으로 창문을 널찍하게 내고 지혜와 사랑으로 마음의 지붕을 잘 이은 사람은 어떤 번뇌나 어려움.. ◈ 마음의 양식◈ 2009.10.21
목마와 숙녀 목마와 숙녀/박인환 한 잔의 술을 마시고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생애와 목마를 타고 떠난 숙녀의 옷자락을 이야기한다 목마는 주인을 버리고 거저 방울소리만 울리며 가을 속으로 떠났다 술병에 별이 떨어진다 상심한 별은 내 가슴에 가벼웁게 부숴진다 그러한 잠시 내가 알던 소녀는 정원의 초목 .. ◈ 마음의 양식◈ 2009.10.15
기회 기회 이임영 기회는 비상하는 새를 카메라에 담아야 하는 일과 똑같다 새가 날 때 카메라를 꺼내보지만 이미 날아간 새는 다시 그 자리에 돌아오지 않는다 비상하는 새의 멋진 포즈를 담기 위해서는 오랜 준비기간이 필요하다 ◈ 마음의 양식◈ 2009.09.28
손을 잡으면/좋은생각 중에서 ♧손을 잡으면 손을 잡으면 마음까지 따뜻해 집니다 누군가와 함께 가면 갈 길이 아무리 멀어도 갈수있습니다.. 눈이 오고 바람 불고 날이 어두워도 갈수 있습니다.. 바람 부는 들판도 지날 수 있고 위험한 강도 건널 수 있으며 높은 산도 넘을 수 있습니다.. 누군가와 함께라면 갈 수 있습니다.. 나 혼.. ◈ 마음의 양식◈ 2009.09.22
가을을 마시고 사랑을 마시고 ♡... 가을을 마시고 사랑을 마시고...♡ 가을을 열어 커피 한 잔에 담아본다 은행잎 단풍잎 갈대잎도 넣어 저어서 마셔본다 코끝에 닿이는 가을은 진한 구수함이 가슴을 쉬게한다 들국화잎 따다 하나띄워 한 모금 넘기려 할제 반가이 떠오르는 미소 한 자락 반기려 할새없이 금새 파장을 잃고 맴만 돌.. ◈ 마음의 양식◈ 2009.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