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지혜 ◈

국산 검은콩 - 자두 등 "아토피성 피부염 개선 효과"

세워리 2008. 6. 15. 00:07
728x90

농진청 연구결과 가정서 끓여 마시면 좋아

 국산 검은콩이나 자두가 아토피성 피부염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농촌진흥청 바이오그린21사업 공동 연구 개발팀은 국산 검은콩, 자두, 민들레, 삼백초, 유근피 등이 면역개선 및 환경호르몬 독성 효과가 뛰어나고, 특히 이들 물 또는 알코올 추출물을 혼합해 복용했을 때 환경호르몬 및 면역저하로 발생하는 아토피성 피부염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실험 결과 검은콩, 자두, 민들레, 삼백초, 유근피 등 국산 농산물의 추출물을 혼합해 개발한 식물혼합추출물(AF-343)은 인체세포(HMC-1)와 동물(쥐) 실험에서 아토피 현상을 47% 감소시키고, 아토피에 걸리기 쉽게 하는 면역인자 IgE를 35% 수준으로 낮췄으며, 쥐의 귀에 발생한 아토피성 피부염을 억제했다.

 또 성균관대 식품생명공학과 박기문 교수 연구팀은 아토피 피부염을 가지고 있는 일반인 30명을 대상으로 4주간 추출물 혼합물(AF-343)을 1일 500㎎씩 섭취시킨 후 그 효과를 설문한 결과 대부분의 경우 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가정에서 검은콩 한주먹, 자두 1~2개, 민들레 3~4개, 유근피와 쓴맛을 줄여주는 감초를 조금 넣어 물 200~300㏄를 넣고 끓여 마시면 아토피를 이겨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 강병원 기자>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