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편지지◈

봄 여울에 서서

세워리 2013. 4. 12.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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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 여울에 서서 /현탁 이윤숙 갇혀있던 마음들이 여울에 흐르는 시간 오리 떼처럼 밀려갔다 밀려오는 감탄의 호흡들이 얼마나 나를 꿈꾸게 하는지 말없이 흐르는 물줄기가 울퉁불퉁한 돌을 몽돌로 만들었듯 세월은 나를 깎아 눈물 많고 정 많은 중년으로 만들었느니 저기, 텔레비전에서 방영되는 가난한 이야기에 참지 못하는 모금의 숫자만큼이나 따뜻한 숨 고르기가 얼 만큼 마음으로 듣는 법을 가르쳤을까 새롭게 마음과 마주하는 오늘이다. Tosca Fantasy (별은 빛나건만) / Edvin Marton
♣―‥ 편지지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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