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리 정보 ◈

돌돌말아 구운 "낙지호롱"

세워리 2012. 11. 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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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호롱, 낙지구이, 쓰러진 소도 낙지먹고 벌떡 일어난다는....이야기

 

 

안녕 하세요..

 

즐거운 주말  가을주말..도 이제 슬슬 마무리 하고..있습니다.

어제 토요일은 하루종일 비가 와서인지 잠깐 서점에만 들르고 내내 집에서 집안일하며..지냈습니다.

아침햇살이 어찌나 좋은지 일요일은 바쁘게 움직여 수목원에도가공..

*주 아울렛에가서 간만에 쇼핑도 하고..

그러다보니..또 하루가 후딱 갑니다..

 

집에오자마자..해물탕 끓여서 저녁차릴때 낙지가 몇마리 남아서 호롱을 만들어 보았어요.

 

낙지는 가을이 제철이죠.

옛말에 쓰러진 소도 벌떡 일어난다는 낙지..

그 만큼 낙지 먹으면 힘이 불끈불끈 솟는모양입니다.

 

그럼..전라도 에선 제사상에 올라갈 만큼 낙지가 귀한 대접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저희 시댁에선(전라북도) 아직 낙지를 올린적이 없더라구요..

아마, 지역적인 차이가 있는듯 해요.

 

 

 

그럼, 낙지호롱..만들어 볼까요..

 

 

 

 

 

 

 

 

 

낙지는 생물을 준비해 주었어요.

 

마침 저녁이라 두팩 세일해서 사 왔어요.

 

 

 

 

밀가루 소금 넣어 빡빡 주물러 준후..

 

뒤집으면 안쪽에 이빨이 있어요.  손으로 한번 눌러주면 쏙 빠집니다.

 

내장도 깨끗이 제거 해 줍니다.

 

 

 

 

 

내장 제거후..눕힌 자세에요..

 

 

 

 

볼에 양념:간장1t, 고추장1t, 고춧가루약간, 매실청1T, 올리고당약간, 통깨, 다진마늘.

 

넣어서 버무려 주세요.

 

 

 

 

저는 긴 젓가락을 끼웠답니다.

 

일단은 머리 먼저 젓가락을 넣고, 돌돌 말아가며 ,,말아 주었다

 

마지막에 젓가락 사이로 다리를 넣어서 끼워 주세요.

 

그럼 구웠을때 다리가 빠지질 않아요..

 

 

 

 

 

제가 쫌 큰 마음으로 오늘은 가스버너에 구워 보았어요.

 

옛날엔 볏짚에 구웠다고들 하시는데,  가정에선 팬에 구우셔도 되구요..

 

저 처럼 쫌 용기 있으신분들은 버너에..해 주세요.(청소가 장난이 아닙니다..ㅋㅋㅋ)

 

 

 

 

먼저, 약한불에서 굽다.마지막에 만들어 둔 양념 발라 주세요..

 

담엔 팬이나 오븐을 이용해서 함 만들어 볼께요..

 

맛은 훈제 맛도 나구요...양념이 쫌 매웠지만..완전 술안주 감이였어요,

 

(그래서 냉장고에 있는 맥주...로 마무리 했답니다)

 

 

 

 

 

 

보기만해도 군침이 마구 돌아요.

 

낙지호롱,,드시고 10월의 마지막 한주  화이팅 해 봅니다.

 

즐거운 월요일 맞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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