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편지지◈
내 마음의 수채화/ 현탁 이윤숙 생이 그리는 그림 오늘은 어떤 그림을 그릴까 그대의 갈바람 같은 살가운 말 한마디 “잘 다녀와” 환한 미소에 내 마음은 단풍이 들고 바쁘게 내달리는 노란색 통학버스 한 대를 양보했을 뿐인데 마음은 가로수 은행 물이 들었다 태양의 일과처럼 순간순간 마주하는 사람들 마음의 물감에 따라 빨강 노랑 파랑 보랏빛 색칠을 하는 생의 하루 오늘은 검은빛이 아니었음에 폭풍 눈보라가 아니었음에 두 손 모은다. Don't Forget To Remember - Bee Ge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