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편지지◈

나의 거울

세워리 2012. 10. 2.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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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거울 / 남전우 어느덧 나는 어두운 감방 같은 밀실 그곳에 있었다 갑갑한 현재의 삶 마치 이곳이 그것 같았다 이제 내가 들어왔던 문은 닫혀 있지만 그래도 조금만 가면 반대쪽엔 밖에서 밝은 빛이 들어오는 작은 창이 있었다. 그 빛을 보니 희망이 생기는 것 같았다 그래서 그곳으로 다가갔다. 그랬더니 그곳에는 또 다른 내가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이상해서 다시 보니 나에게 희망을 주던 그곳은 창문이 아닌 안에서 나를 비추어주는 거울이었다.
    Still Life / Annie Haslam
♣―‥ 편지지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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