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편지지◈

파란 하늘, 흰 구름

세워리 2010. 10. 13.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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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란 하늘, 흰 구름 보들레르처럼 저도 구름을 사랑했지요. 사랑할 것이 아무것도 없을 때 구름은 내게 와서 나의 벗이 되어 주었습니다. 내가 부탁하지 않았는데도 거기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누군가를 떠나보낸 다음에도, 언젠가 이 세상을 떠날 때도 내가 보고 싶은 건 바로 너, 파란 하늘과 흰 구름. - 최영미의 《화가의 우연한 시선》중에서 -
    ♣―‥ 편지지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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