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편지지◈
사랑한다는 것은 따뜻한 햇볕이 되는 것입니다. 지그시 바라보는 부드러운 눈빛이 되는 것입니다. 살짝 웃어 주고 가만히 귀 기울이며 조용히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대가 농부이면 나는 부드러운 흙이 되고 그대가 어부이면 나는 잔잔한 바다가 되는 것입니다. 그대가 땀이면 나는 한 잔의 생수가 되고 그대가 눈물이면 나는 한줄기 바람이 되어 그대의 눈가를 지나면서 아파 하는 것입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하나가 되는 것이 아니라 아름다운 서로가 되는 것입니다. - 정용철 (행복한 동행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