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편지지◈

쓰러질 수 없는 이유

세워리 2009. 6. 2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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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러질 수 없는 이유 / 비아 정영옥 파란 하늘 보고 누워서 망연히 떠 가는 구름 따라 어디론가 가고만 싶다 무거운 어깨의 짐 하나 남김없이 버리고 훨훨 날고만 싶다 어제는 너무 힘에 겨워 정말 쓰러지고만 싶었다 아니 쓰러질 것 같았다 몸도 마음도 많이 쇠한 것 같다 강한 척 버티어 오느라 몸과 마음이 너무 지쳐 있나보다 아직은 쓰러질 수 없는데 아직은 해야 할 일이 많은데 내 자신을 부축 해야겠지 정말 이제는 쉬고 싶다 참 많이 애써 온 내 몸과 마음을 쉬게 하고 싶다 그래도 아직은 아직은 쓰러질 수 없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사랑하는 사람에게 절망을 줄 수는 없기에 아파도 아플 수 없다


♣―‥ 편지지 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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