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워리 2012. 6. 22.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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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 / 현탁 이윤숙 삶의 무게 짊어지고 세월의 계단 오르다 지친걸음 뒤돌아보면 내 곁에 머물던 시간은 늘 아쉬움입니다 내일은 언제나 낯설고 오늘은 고독한 것이어서 돌부리에 채이고 소용돌이에 휘둘려 낮달처럼 야윈 가슴 힘이 부칠 때가 많습니다 산다는 것은 이토록 많은 노고를 헛되게 하지만 그것을 긍정하고 그것을 최선으로 만들 때 사랑과 기쁨 따뜻한 위로가 된다는 것을 세월의 날개에 시린 손을 살포시 넣어보니 알겠습니다 하루하루 만나지는 인연 머물다간 가슴마다 사랑이 스미어 아름다운 인연으로 기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편지지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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