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워리 2011. 5. 30.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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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미꽃 詩. 精進 이재옥 오월의 붉은 장미 유월이면 떠나는가? 너는 떠나면 그만이지만 널 그리는 마음 어찌할까 영역 제헌 없는 자유자재 담장 타고 오르는 줄기에 보석처럼 달린 꽃 볼수록 아름다운 널 그 누가 가시 있다 미워하겠나 겹겹이 쌓인 꽃잎으로 고운 미소 지으며 오가는 시선 유혹하는 그 화려함에 걸음 멈춘다 깊고 오묘한 고운 모습 최고라 힘주는 장미야 너 홀로 존재하듯 자랑하며 교만하지 말라 소리 없이 피어 자리 지키는 네 아래 작은 꽃들을 기억하라 저들 없이 너의 아름다움을 어찌 알겠느냐.
♣―‥ 편지지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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