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편지지◈

반쪽 인생

세워리 2010. 2. 8.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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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쪽 인생 /김풍배(彩雲) 내 눈은 독수리 보다 못하며 내 코는 강아지 보다 못하며 내 귀는 들쥐 보다 못 한데 내 말이 맞으며 내 생각만 정답이고 내 신념이 옳다하며 살았습니다 검고 짧고 낮은 곳도 있는데 희고 길고 높다고만 우겼습니다 내 배부르면 남도 배부르고 내 더우면 남도 덥다 하였지요 아! 반쪽만 보고 살았습니다 반쪽 인생이라고 낮에 나온 반달이 웃었습니다


♣―‥ 편지지 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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